하루하루가 여행이다

[한남동] 낮부터 저녁까지 걸어봄

danielog 2021. 6. 27. 04:10

대학교 졸업 후에 친구들과 자취했던 한남동 재개발구역
맨 위에 있는 한광 교회까지 오랜만에 걸어 올라갔습니다
20년 전과 크게 달라진 것 없는  동네 풍경에 새삼 추억도 돋고
반대로 교회에서 바라본 서울 전경은 너무나도 달라져 있어
묘한 기분이 들었네요

 

재개발 때문에 빈집들도 많고 건축에 건축을 더해져서 묘하게 틀어진 집 모양도 매력적이고
복잡한 전선들과 빈집에 살고 있는 고양이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

조만간 여기도 아파트가 들어서겠죠
한남대교에서 바라본 동네는 아직은 전과 같은 모습으로 기억에 남겠네요

m-monochrome과 50mm 3.5 elmar로 낮부터 저녁까지 담아봤습니다
또 생각이 나면 들러야겠어요
오늘은 여기까지